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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 SU JANG
신지선은 달, 인어, 바다, 손, 여우, 물거품, 빗살무늬 토기, 손, 비둘기, 시, 벙커, 쥐, 구슬 등등으로 이야기를 만든다. 인터페이스 혹은 상상. 물론 하나는 아니다. 어쨌든 어우러진다. 하나의 전시를 이룬다. 그리고 이어지는 설명들. 일종의 크리올 예술을 향하여 나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왜 이런 파쇄 언어가 발생할까? 오늘날 지배적인 감각은 후세에게 선포할 지속적인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불안에 비례하여 증가하는 불안정성의 감각이다.
피앤씨갤러리는 2012년 대구에서 개관하였습니다. 개관전 <최병소>전을 시작으로 곽훈, 이배, 김용수, 이준, 박형근, 장재민, 장지수 등 한국 근현대미술 전세대를 어우르는 전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2015년 파리 기메미술관의 <까르트 블랑슈: 이배>전을 후원하였고, 2016년 3월에는 경기도미술관과 협업하여프랑스 케르게넥 미술관의 <한국의 단색화>전을 기획하였습니다. 2019년 2월 청담동에 서울전시장을 개관하고 새로운 한국미술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있습니다.
피앤씨갤러리는 2012년 대구에서 개관하였습니다. 개관전 <최병소>전을 시작으로 곽훈, 이배, 김용수, 이준, 박형근, 장재민, 장지수 등 한국 근현대미술 전세대를 어우르는 전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2015년 파리 기메미술관의 <까르트 블랑슈: 이배>전을 후원하였고, 2016년 3월에는 경기도미술관과 협업하여프랑스 케르게넥 미술관의 <한국의 단색화>전을 기획하였습니다. 2019년 2월 청담동에 서울전시장을 개관하고 새로운 한국미술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있습니다.
JI SU JANG, 불투명한 창을 만지는 연습 04, 2023, Charcoal, oil on canvas, 45 7/10 × 35 4/5 in | 116 × 91 cm
Review
23. 12. 1.
Exhibition Review_ Jisun Shin: The Moon, Mermaid, and Sea
by Byungsoo Kim, Chief of Korea Art Critics Association
Misul Pyongdan, Automn, 2023
신지선은 달, 인어, 바다, 손, 여우, 물거품, 빗살무늬 토기, 손, 비둘기, 시, 벙커, 쥐, 구슬 등등으로 이야기를 만든다. 인터페이스 혹은 상상. 물론 하나는 아니다. 어쨌든 어우러진다. 하나의 전시를 이룬다. 그리고 이어지는 설명들. 일종의 크리올 예술을 향하여 나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왜 이런 파쇄 언어가 발생할까? 오늘날 지배적인 감각은 후세에게 선포할 지속적인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불안에 비례하여 증가하는 불안정성의 감각이다.